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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우산, 더 활짝 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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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제부금 1조원 눈앞...조직개편 통해 지원 확대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부금 누적규모 1조원을 눈앞에 두고 있는 '노란우산공제'가 조직운영 및 자산운용 전략에 변화를 꾀하고 있다. 규모에 비해 왜소한 조직을 늘리고, 자산 운용체계도 체계적으로 바꾼다는 계획이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최근 '노란우산공제 조직 및 자산운용 중장기 발전방안 연구용역' 입찰공고를 내고 오는 17일까지 연구기관들의 입찰참가신청서를 접수받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중앙회 관계자는 "자산운용 인력은 어느 정도가 적당한지, 현업 부서를 확대할 필요성은 있는지 등을 중점 알아볼 것"이라고 말했다.
노란우산공제는 중앙회가 운영하는 소기업ㆍ소상공인 지원시책의 일종으로, 납입원금 전액에 대해 연 4.4~4.7%의 복리이자를 적용해 기존 소득공제 상품과 별도로 연 300만원까지 추가 소득공제가 가능하다. 최근 정치권을 중심으로 한도를 400~500만원까지 올리는 방안도 추진되고 있다.

<노란우산공제 가입자 수>

<노란우산공제 가입자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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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힘입어 노란우산공제 가입 건수는 지난 6월 처음으로 월 5000건을 돌파했다. 중앙회는 연내 가입자수 20만명, 부금 규모 1조원도 어렵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러나 관련 조직 및 부금 자산을 운용하는 인원은 여전히 예전 수준에 머물러 있다는 게 문제로 꼽힌다. 중앙회 관계자는 "직접 자산운용을 하는 인원이 4명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노란우산공제를 담당하는 공제사업본부 역시 본부장을 포함해 인원이 35명 수준이다.

이에 따라 연구용역을 통해 전문 자산운용 인력의 적정 규모와 중장기 자산배분 전략, 자산별 벤치마크 등을 정한다는 계획이다. 또 지난 2007년 9월 공제사업이 출범한 후 현재까지 자산운용 성과를 평가하는 한편, 금융환경과 손익을 고려한 합리적 중장기 성과목표도 마련한다.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계획 및 직원 역량계획 프로그램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 과정에서 타 공제사업 기관과의 비교 작업도 진행될 예정이다.

하지만 이같은 변화는 현행 틀 안에서 진행되는 만큼 급격한 변화는 없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중앙회 관계자는 "조직 자체가 중앙회에서 분리되거나 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운영의 묘를 꾀한다는 차원에서 이해해 달라"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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