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케이 지수의 경우 3개월래 사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 3일 예상보다 개선된 미국의 고용지표가 나오면서 미국 경기 회복세에 대한 우려감을 덜 수 있었던데다, 도요타 자동차가 예상보다 개선된 실적을 보인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해외 수출 비중이 높은 캐논은 주가가 3.5% 올랐으며 도요타 자동차는 2.5% 올랐다. 반면 샤프는 혼하이 정밀 공업이 샤프에 대한 투자에 관해 재협상할 의사를 보임에 따라 전 거래일에 비해 5.73% 내려 37년래 최저치인 181엔으로 폭락했다.
미즈호 자산운용의 요시히사 오카모토 펀드 매니저는 "미국 고용지표가 상당히 좋아 투자자들이게 신뢰감을 안겨줬다"면서 "일본 투자자들은 유럽 이슈보다는 미국 이슈에 보다 민감하게 움직인다"고 말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