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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기온에는 이 종목을 경계해라

최종수정 2012.08.04 12:00 기사입력 2012.08.0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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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올 여름 서울에서는 4년 만에 폭염 경보가 내려지고 경북 경산은 낮 최고기온이 40.6도를 기록하며 70년만에 최고 기록을 경신하는 등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같은 이상고온 현상은 우리나라 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나타나고 있는데 이상기후가 나타나거나 그같은 조짐이 있을 때 피해야하는 종목이 있다. 바로 음식료와 타이어주다.
한국투자증권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이상고온으로 농산물 가격 급등을 예상하며 농산물 가격 상승에 취약한 음식료, 타이어주에 대한 경계가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유주형 연구원은 "20세기 평균 기온과 현재 기온 간의 괴리를 뜻하는 '고온 아노말리' 현상이 올해 유난히도 오래 지속되고 있으며 엘니뇨 예고까지 나와 세계 곡물 수급전망이 악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엘니뇨는 아시아와 미주 대륙에서 지역에 따라 극심한 폭우와 가뭄을 불러 일으켜 농산물의 성장과 수확을 위협하는 요인이다. 미국 해양 대기청(NOAA)은 7~9월 중 엘니뇨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NOAA는 엘니뇨가 발생한다면 미국 가뭄이 올해 연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같은 이상기후에 대한 예측 때문인지 7월부터 밀을 중심으로 투기적 순매수 포지션이 급증하고 있다. 대두, 옥수수, 귀리의 순매수 포지션도 증가세다.

유 연구원은 "라니냐가 후퇴한 틈을 타 이상 고온현상이 기승을 부리고 하반기에는 엘니뇨까지 예고되는 만큼 농산물 가격 상승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면서 "농산물 가격 상승에 취약한 일부 음식료주와 타이어주에 대해 경계적인 스탠스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앞서 한국투자증권은 지난해 9월 라니냐의 재개 가능성을 언급하며 역시 음식료주와 타이어주에 대한 경계 필요성을 제기한 바 있다. 당시에도 한국투자증권은 9월초부터 시작된 대두, 밀과 옥수수의 순매수 포지션이 증가하는 움직임과 라니냐 재개 가능성을 언급하며 음식료주와 타이어주에 대한 경계를 당부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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