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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비앙] 박희영, 7언더파 "출발 굿~"<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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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2위, 루이스 9언더파 '폭풍 샷' 앞세워 2타 차 선두 질주

[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박희영(25ㆍ하나금융그룹ㆍ사진)의 출발이 좋다.

27일 밤(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마스터스골프장(파72ㆍ6344야드)에서 이어지고 있는 '제5의 메이저' 에비앙마스터스(총상금 325만 달러) 1라운드다. 박희영은 무려 7언더파의 '폭풍 샷'을 날리며 2위에서 기분 좋게 경기를 마쳤다.
'2승 챔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가 5~11번홀까지 무려 7개 홀 연속버디를 잡아내는 등 9언더파를 몰아쳐 리더보드 상단을 점령한 상황이다.

박희영은 이날 버디 8개와 보기 1개를 묶었다. 18개 홀에서 단 두 차례만 그린을 놓친 '컴퓨터 아이언 샷'이 동력이 됐고, 27개의 퍼팅으로 그린에서도 호조를 보였다. 4번홀(파4)에서 1타를 잃은 뒤 이어진 5번홀(파4)에서 9번홀(파5)까지 5연속버디를 뽑아냈다. 후반에서도 11, 16, 18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처음 들고 나온 벨리퍼터가 힘을 더했다. 박희영 역시 "열흘 전부터 사용했는데 매우 새롭다"며 "어니 엘스가 디오픈에서 이 퍼터로 우승해 더욱 자신감이 생겼다"고 했다. 지난해 시즌 마지막 대회인 CME그룹 타이틀홀더스에서 투어데뷔 3년 만에 생애 첫 승을 거둔 뒤 올 시즌은 세 차례 '톱 10' 진입에 만족한 수준이이었다.
루이스 역시 아이언 샷이 돋보였고, 여기에 26개의 '짠물퍼팅'까지 보탰다. 17번홀(파3)에 이어 마지막 18번홀(파5)에서는 두 번째 샷이 그린 프린지까지 가는 장타력을 과시하며 가볍게 버디를 추가했다. 9언더파는 2008년 헬렌 알프레드손(스웨덴)이 기록한 코스레코드 타이기록이다. 루이스에게는 4월 모빌베이, 6월 숍라이트에서 이미 2승을 일궈내 3승째를 수확할 호기다.

한국은 이일희(24ㆍ볼빅)가 3위(6언더파)에서 2라운드를 기약했다. 국내 팬들에게는 아마추어 신분으로 한국과 일본에서 프로대회 우승을 일궈낸 '괴물' 김효주(17ㆍ대원외고2)가 공동 8위(3언더파)에 있다는 것도 관심사다. 손바닥 수술 후 복귀전을 치르는 신지애(24ㆍ미래에셋)도 같은 자리다. 'US여자오픈 챔프' 최나연(25ㆍSK텔레콤)은 그러나 3오버파를 치며 공동 82위에서 '가시밭길'을 걷고 있다. '골프여제' 청야니(대만)도 4오버파의 난조로 공동 91위에 그쳤다.



손은정 기자 ej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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