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마라스 총리는 그리스 의회에 출석해 "그리스 정부는 유로존에 잔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리스는 트로이카(국제통화기금, 유럽연합, 유럽중앙은행)이 요구하는 구제금융 목표치를 이행하겠다"면서도 "목표를 이행하기 위해서는 경기후퇴를 유발할 수 있는 구제금융 조건들은 변경되어야만 한다"고 말했다.
한편, 사마라스 총리는 "유럽연합(EU) 관리들이 현 정부가 당면한 과제를 가르켜 '엄청나게 힘든(Herculean) 이라고 부른 데에 대해 동의한다"면서도 "그리스는 난국을 해결하고 모두를 놀래킬 수 있다"고 말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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