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피겔은 익명을 요구한 유럽연합(EU) 관계자를 인용해 그리스가 추가 지원 자금을 받지 못해 9월 이후 지급 불능 상태에 빠질 수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긴축조건을 이행하지 못한다는 것은 그리스가 100억~500억유로의 추가 구제금융을 필요로 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슈피겔은 설명했다.
독일 DPA 통신은 슈피겔의 이 같은 보도에 대해 익명을 요구한 또다른 EU 관리가 부인했다고 전했다.
한편 그리스는 내달 20일 유럽중앙은행(ECB)에 38억유로를 상환해야 한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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