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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33개 '유사' 마을만들기사업 통폐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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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초 마을만들기위원회 첫 개최..김성렬 도 행정1부지사 주재로 사업 타당성 등 검토후 결정

[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내 8개 실ㆍ국에 걸쳐 있던 33개의 마을만들기 유사 사업이 통폐합된다. 경기도는 이들 사업에 총 2924억 원의 예산을 투입, 지원하고 있다.

경기도는 주민의 자발적 참여와 소통을 바탕으로 삶의 질을 높이는 활동인 마을만들기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내용을 담은 '경기도 마을만들기 지원 조례'가 지난 12일 경기도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조례를 바탕으로 경기도는 관 주도의 하향식 정책추진에서 탈피해 주민 스스로 창의적ㆍ자발적으로 사업을 계획ㆍ추진하는 상향식으로 전환키로 했다.

이는 그동안 마을만들기 사업의 경우 A마을에는 경관조성 및 생활편의시설 지원 등으로 2억 원, B마을에는 마을도로 포장 등 생활환경정비사업 명목으로 15억 원, C마을에는 농촌체험관, 숙박시설 등을 건립하는 명목으로 2억 원을 지원하는 등 개별적으로 사업이 진행되면서 효과가 미미하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경기도는 이에 따라 부서별 칸막이식 사업 계획 및 집행에서 벗어나 행정1부지사를 위원장으로 해 관련부서의 실ㆍ국장과 전문가가 참여하는 경기도 마을만들기 위원회에서 통합적으로 심의ㆍ조정하는 과정을 거쳐 사업을 확정추진하게 된다. 아울러 사업에 대한 기초조사에서 부터 분석ㆍ평가까지 종합적 관리를 지원하게 된다.
마을만들기 사업은 그동안 주거정비, 경관개선, 체험마을조성 등에 중점을 두었으나 앞으로는 주민복지, 일자리 창출, 의료ㆍ교육ㆍ보육 등을 복합적으로 추진해 국도비를 지원하도록 하였으며, 신설되는 도 및 시군 부서 간 협의회를 통해 원활한 소통과 사업을 협력적 체계로 추진하기로 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마을만들기 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관련부서를 설치해 민간전문가를 배치할 계획"이라며 "시군에는 마을만들기 지원센터를 설치 운영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조속한 시일 내 경기도 마을만들기 지원 및 실행계획을 마련하겠다"며 "이를 위해 마을만들기 위원회를 오는 8월초 개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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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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