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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銀, 깊어지는 고심…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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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최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전격 인하한 것을 두고 금융권에서는 연내 1~2회의 추가 인하 가능성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실제 이번 돌발적 금리 인하에 국고채 3년물 금리는 기준금리 아래로 떨어진 후 역전폭을 확대하는 등 하락랠리를 이어갔다.
또 한국은행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5%에서 3.0%로 0.5%포인트 낮춘 것도 추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를 높게 하고 있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외국계 투자은행들은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올해 안에 추가로 인하할 것으로 내다봤다.

BNP파리바는 2분기 GDP 확정치가 경제 성장 둔화를 보여주고 8월 소비자물가상승률도 낮게 나타난다면 9월 금통위에서 금리를 0.25%포인트 내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노무라 증권도 금리가 올해 안에 2.75%까지 내릴 것으로 예상했고 씨티그룹도 4분기 안에 추가 금리 인하 결정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동양증권은 추가 금리 인하 여부에 대해 미국 경기 흐름에 따라 좌우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학승 동양증권 연구원은 “이번 기준금리 인하 결정은 미국의 고용지표 악화, 중국의 두달연속 금리 인하로 인한 경기침체 시그널, EU와 브라질 등의 금리인하에 따른 내외 금리차에 대한 압박이 두루 작용한 결과”라며 “금통위가 13개월만에 스탠스를 인하기조로 바꾸기 까지는 50bp이상의 금리인하 요인이 있었을 것이라는 판단으로 연내 추가적인 금리인하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향후 연속적인 기준금리 인하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나 추가적인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지속되면서 채권시장의 강세기조는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창섭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연속적 금리인하는 어렵겠지만 추가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되면서 채권시장의 강세 기조는 이어질 전망”이라며 “향후 추가적인 기준금리 인하는 글로벌 통화정책 기조 및 대내외 경제의 회복강도에 달려 있다”고 분석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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