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는 29일(한국시간) 폴란드 바르샤바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독일과의 준결승에서 전반에 두 골을 터트린 발로텔리를 앞세워 2대1로 승리했다.
8강에서 연장전까지 치뤄 체력적으로 불리할 것으로 예상됐던 이탈리아 선수들은 막강 체력을 과시했다. 이탈리아의 베테랑 골키퍼 부폰의 선방도 돋보였고, 발로텔리는 혼자 두 골을 터뜨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독일은 후반에 공격수들을 대거 교체하며 반전을 노렸지만 추가시간에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만회하는데 그쳤고, 끝내 '이탈리아 징크스'를 깨지 못하고 우승의 꿈을 접어야 했다.
조인경 기자 ik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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