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럽이 지난 7~12일 미 성인 1004명을 대상으로 공공기관, 주요 은행, 기업 등에 대한 신뢰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올해 은행 신뢰도는 지난 2010년 23%에서 2%포인트 하락한 21%를 기록해 최하위권으로 밀렸다.
은행에 이어 의회(13%)와 건강관리기구(19%)가 각각 15위, 16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응답자들에게 각각의 기관들에 대해 "상당한(quite a lot)" 혹은 "아주 많은(a great deal)" 신뢰도를 갖는지 묻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가 지난 22일 세계 은행 15개의 신용등급을 강등한 것도 이번 조사 결과에 영향을 미쳤다고 갤럽은 전했다.
그러나 유럽 재정 위기에 관한 언급은 없었다.
이번 조사는 오차범위 ±4%포인트에 신뢰도는 95%다.
조유진 기자 t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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