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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지지율 50% 이하로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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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럽 조사 결과, 집권후 처음
2차대전 후 미 대통령중 네 번째로 빠른 하락율 기록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지지율이 처음으로 50% 아래로 떨어졌다.
미국 여론 조사기관 갤럽은 20일 발표한 최근 여론조사에서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지지율이 49%를 기록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갤럽 조사결과 오바마의 지지율이 50%를 밑돈 것은 이번이 처음이지만, 다른 여론 조사에서는 이미 50% 밑을 기록했다는 결과도 나왔다.

오바마 지지율 하락의 원인으로는 금융기관구제 및 대형 부양책의 실시에도 불구하고 실업률이 10%를 넘는 등 좀처럼 호전되지 경제에 대한 미국민의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됐다. 여기에 국론이 양분된 의료 보험 개혁이 정착되지 않은 것도 지지율 하락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해석도 나왔다.
갤럽에 따르면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미국 대통령 중 가장 빨리 취임 후 지지율이 50% 아래로 떨어진 것은 포드 대통령이며, 클린턴, 레이건 대통령이 그 뒤를 이었고, 오바마는 네 번째 순위에 올랐다.

취임 이후 60 %를 초과했던 오바마 대통령의 지지율은 의료보험 개혁에 대한 반대 운동이 고조되기 시작한 지난 7월부터 하락을 시작해 10월 이후에는 50%를 조금 웃도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7~19일 3일간 미국 전역 성인 1533 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실시됐다.

채명석 기자 oricm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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