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대신증권은 증권산업에 대해 수익성이 낮은 것은 구조적인 원인 때문이고, 이를 단기적으로 개선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면서 투자의견 '중립'을 제시했다.
강승건 대신증권 연구원은 증권산업에 대해 "저위험 사업영역은 치열한 경쟁으로 인하여 수익성이 낮아지고 있다"며 "또한 수익성이 높은 고위험 및 레버리지 필요 사업영역은 제도 미비와 국내증권사의 네트워크 부족으로 실질적인 사업을 영위하고 있지 못하기 때문에 구조적으로 수익성이 낮을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증권사는 브로커리지(중개) 및 금융상품 판매 등 저위험 산업에서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는 반면 위험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고유재산(PI)투자 및 신사업 영역은 경험과 제도적 기반이 부족해 진입하지 못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증권업종은 5월에만 5.3% 하락했으며 연초 시장 상승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했던 2월말 종가 대비 20.3% 하락한 상태다. 주가가 이미 많이 하락한 만큼 추가 하락 여지는 크지 않다는 평가다.
강 연구원은 "부정적인 시나리오를 가정했을 때 하락할 수 있는 수준이 현재와 비슷하고 중립적 시나리오를 가정하면 상승여력을 가지고 있는데, 연간 기준으로는 중립적인 시나리오가 현실적이라고 생각한다며 증권업종의 조정은 '전략적 단기매매(Trading Buy)'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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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선호종목으로 제시하며 "이들 두 기업은 고객 자산이 증가하고 있으며 다양한 금융상품을 통한 이익 유지가 가능하고 자회사(자산운용사)의 이익기여 증가로 인해 상대적으로 이익의 안정성이 높다고 판단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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