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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서 자는 침대' 얼마나 편한지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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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 "발 뻗을 공간만 있으면 어디서든 잘 수 있다"는 사람도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잘 때 네모반듯한 침대와 뽀송뽀송한 이불을 선호한다. 하지만 여기 평범함을 거부하고 개성이 넘치는 잠자리 만들기를 시도하는 사람들이 있다.

순위매김 사이트 '볼드판다닷컴' 게시물을 바탕으로 세계 각지의 디자이너들이 만든 독특한 침대들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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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작가 겸 발명가인 스즈키 유스케는 좁은 집에서 여러 명이 생활하는 일본 가정을 위해 거대한 책 모양의 침대를 고안했다. 이 '책 침대'는 평상시 접어 놓았다가 잠자리에 들 때 펴면 된다. '두 페이지'를 모두 잠자리로 쓸수 있어 공간 활용도가 높다는 게 장점이다. 책을 접으면 아이들이 뛰놀 수 있는 매트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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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디자이너 마누엘 클로커는 '자가 수면 유도' 침대를 디자인했다. 양동이처럼 생긴 모자를 쓰고 흔들의자처럼 생긴 침대위에 올라가 몸을 흔들면 어머니의 자장가 없이도 아기처럼 잠들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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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디자이너 에르네스토 네토는 '서서 자는 침대'를 디자인했다. 마시멜로처럼 폭신한 쿠션에 몸을 파묻고 있으면 서 있어도 잠이 잘 온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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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 카일라 크로머는 지름 2.4m의 원형 매트리스 등을 사용해 '햄버거 침대'를 만들었다. '피클' 모양의 베개는 절친한 친구에게서 선물 받았지만 '양상추 이불', '깨 토핑 쿠션' 등 나머지 침구들은 그녀가 손수 꾸몄다. 카일라는 "이 침대는 내가 접했던 어떤 침대보다도 편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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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새둥지 모양의 침대는 이스라엘의 오지 디자이너 그룹이 만든 것이다. 이 그룹에 소속된 디자이너 메라브 에이탄과 가스통 자르는 2008년 열린 '그린가든' 전람회에 전시하기 위해 이 침대를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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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디자이너 피에로 리소니가 만든 트릭스(선 · 점 · 면) 침대는 세가지 형태로 변신한다. 굵은 고무 밴드로 묶여있는 블록들을 변형시켜 편안한 팔걸이 의자나 휴게실의자 혹은 침대로 변형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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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포머처럼 소파에서 이층침대로 변신하는 가구도 눈에 띈다. 영국 런던에 있는 가구업체 '봉봉'은 '독(Doc)'이라는 변신 침대를 선보였다. 이 침대는 공간 활용도가 높은데다 모든 커버를 분리할 수 있어 깨끗한 환경을 가꿀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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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 허공에 떠있는 900㎏ 짜리 자석 침대, 별도의 다리 없이 침대본체를 벽에 고정시킨 '공중부양' 침대, 바닥 전체가 스피커로 되어있어 쿵쿵 대는 소리울림을 몸으로 느낄 수 있는 침대 등이 눈에 띈다.



박충훈 기자 parkjo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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