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싸통신]KT, 초고속 네트워크 LTE 빵빵..'더 빠르게'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 KT (회장 이석채)는 지난 1월초 가상화 기술을 롱텀에볼루션(LTE) 네트워크에 적용해 빠르고 안정적인 고품질의 LTE 서비스인 LTE WARP를 선보였다.

워프(WARP)'는 '휘다' 혹은 '휘게 만들다'는 의미의 단어로 우주 공간의 시간과 공간을 왜곡시켜 우주선을 목표지점까지 순식간에 도달하는 기술로 공상과학(SF) 영화에 자주 등장한다. KT는 LTE의 빠른 데이터 전송기술을 워프에 빗대 설명하고 SF 영화의 대표적인 캐릭터인 스타워즈 다스베이더를 등장시키는 등 새로운 형태의 광고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통신사 중 가장 늦게 LTE 서비스를 시작했지만 KT는 속도와 혜택 이라는 두 축의 차별화 서비스를 통해 빠른 속도로 고객에게 적극적으로 다가서고 있다. 세계 최초의 가상화 적용을 통한 네트워크 경쟁력과 국내 최대의 데이터와 음성통화, 음악ㆍ영상 등 차별화된 콘텐츠 제공을 통해 남다른 LTE 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통신사 중 가장 빠른 속도로 LTE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 KT는 기존 3세대(3G)망에 적용해 빠른 속도와 안정적인 통화품질을 입증한 바 있는 클라우드커뮤니케이션센터(CCC)를 가상화해, 일반 LTE 대비 기지국 용량은 80%, 경계지역 전송속도는 2배이상 향상시켰다.

KT는 음성, 문자, 데이터를 기본 제공하는 패키지형 요금 총 7종으로 구성돼 있는 LTE WARP 요금제를 통해 국내 최대 수준의 음성과 데이터량을 제공하고 있다. 또 가입 후 3개월 동안 기본 데이터 제공량의 20%를 추가 제공하는 '세이프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LTE WARP 고객은 국내 최대의 데이터를 이용하게 된다.

지니(Genie)팩에 가입하면 스마트폰 전용 디지털 음악 콘텐츠 애플리케이션인 지니를 월 4000원에 스트리밍과 전용데이터까지 한번에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지니는 SM, YG, JYP, 미디어라인, 스타제국, 유니온캔, 뮤직팩토리 등 7개 주요 음반기획사와 손잡고 만든 음악 서비스다. 약 150만곡을 3번까지 무료로 전곡 미리듣기가 가능하고 매달 40곡을 스폰서존을 통해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는 등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고화질 영상콘텐츠는 올레TV나우로 즐길 수 있다. 50여개의 실시간 방송 채널을 무료로 즐길 수 있고 영화, 애니, 연애, 오락, 음악, 교육 등 1만9000여편의 주문형비디오(VOD) 콘텐츠를 누릴 수 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