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부회장은 8일 아침 7시37분께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본사로 출근하면서 소감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잘 부탁드린다"고 답했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반도체, TV, 휴대폰 이후 그룹을 이끌 주력 신성장엔진을 조속히 육성해야 하는 시기에 글로벌 경영감각과 빠른 판단력, 강한 조직 장악력, 추진력을 갖춘 최지성 부회장은 도전과 위기를 돌파하기 위한 최적의 카드"라고 말했다.
최 부회장의 뒤를 이어 후임 삼성전자 대표이사로 선임될 예정인 권오현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사업 부회장은 이에 앞서 7시20분 쯤 출근했다. 권 부회장은 이사회를 통해 대표이사로 추대된 뒤 삼성전자를 이끌게 된다.
이창환 기자 gold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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