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대표 이사는 권오현 부회장
최지성 부회장은 빠른 의사 결정력과 공격적인 경영으로 TV 와 휴대폰 사업을 세계 1위로 견인하는 등 삼성전자를 성장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미래전략실장으로 임명됐다.
이건희 회장은 지난달 유럽 방문 후 어떤 상황에서도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제2의 신경영'에 준할만큼 혁신적 변화를 강도 높게 주문했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최지성 부회장은 대공황에 비견될 정도로 위기감이 증폭되고 있는 글로벌 경제 위기와 기업간 경쟁 등 글로벌 경영환경 변화에 가장 잘 대응할 최적임자"라며 "실전형 CEO 인 최 부회장을 앞세워 혁신적 변화를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세트사업 부문의 경우 윤부근 사장이 TV와 가전, 신종균 사장이 휴대폰과 IT사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어 최 부회장의 미래전략실장 임명에 따른 공백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명진규 기자 a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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