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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부유식 LNG 생산·저장·하역설비 첫 수주

최종수정 2012.06.07 10:01 기사입력 2012.06.07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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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9100억원 규모

▲지난 5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저장·하역설비(LNG-FPSO) 계약식에서 류완수 대우조선해양 부사장(오른쪽 세번째)과 다툭 아누아르 아메드 페트로나스 사장(오른쪽 네번째), 필립 바릴 테크닙 사장(왼쪽 네번째), 에드가 푸스파라트남 테크닙 말레이시아 지사장(왼쪽 세번째)이 악수를 하고 있다.

▲지난 5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저장·하역설비(LNG-FPSO) 계약식에서 류완수 대우조선해양 부사장(오른쪽 세번째)과 다툭 아누아르 아메드 페트로나스 사장(오른쪽 네번째), 필립 바릴 테크닙 사장(왼쪽 네번째), 에드가 푸스파라트남 테크닙 말레이시아 지사장(왼쪽 세번째)이 악수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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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저장·하역설비(LNG-FPSO)를 처음 수주했다.

대우조선해양과 프랑스 해양구조물 설계·시공회사인 테크닙 컨소시움은 지난 5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국영석유업체 페트로나스로부터 LNG-FPSO 1기를 수주했다고 7일 밝혔다. 수주 금액은 약 9100억원 규모다.
길이 300m, 폭 60m 규모의 이 LNG-FPSO는 선체 부분에 최대 18만㎥의 LNG와 2만㎥의 휘발성 액체탄화수소(콘덴세이트)를 저장할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연간 최대 약 120만t의 LNG를 생산·정제·하역할 수 있다.

이 설비의 상세 설계는 대우조선과 테크닙이 공동으로 수행한다. 건조는 대우조선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진행한다. 2015년 6월까지 발주사 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인도 후에는 말레이시아 사라와크주 북서부 해역에 위치한 카노윗 필드에서 운영된다.

그리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선박박람회인 포시도니아에 가 있는 고재호 사장 대신 이번 계약식에 참석한 류완수 부사장(사업총괄장)은 "현재 세계 각국에서 LNG-FPSO를 이용한 해저 천연가스 필드 개발 움직임이 본격화되는 만큼 앞으로의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티에리 필렌코 테크닙 회장은 "대우조선의 해양 건조 노하우와 테크닙의 기술 역량을 결집시킨다면 성공적인 프로젝트 수행을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자부했다.

한편 대우조선은 이번 수주를 포함해 올해 총 16척 57억7000만달러(약 6조7000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올해 수주 목표 110억달러의 과반을 이미 달성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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