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 우리나라가 지난해 국제회의 개최순위로 세계 6위를 달성했다. 전년대비 2단계 상승한 기록이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광식)는 국제협회연합(Union of International Associations, UIA)이 5일 발표한 지난해 세계 국제회의 개최 순위에서 한국이 국제회의 개최에서 지난 2010년의 8위에서 세계 6위로 2단계 상승했다고 밝혔다.
주요 개최국 순위를 보면, 싱가포르가 919건으로 1위를 기록해 전년 3위에서 1위로 2단계 상승했다. 이어 미국이 744건으로 2위, 일본이 598건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1단계 하락한 3위를 기록했다. 4위 프랑스(557건), 5위 벨기에(533건)는 같은 순위를 지켰다.
문화부 관계자는 "세계 6위라는 기록 달성은 황금알을 낳는 산업이라 불리는 고부가가치 산업인 마이스(MICE) 산업을 2009년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지정하고, 이에 따라 정부에서 MICE 산업 육성에 대한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하고, 한국관광공사, 지방자치단체, 민간단체 등이 합심하여 노력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오진희 기자 val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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