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자보관 기간 늘리고 센터 확충...SKT는 세계 첫 홍콩에서 LTE로 로밍 적용

이통사, 여름휴가철 대비 해외로밍 '업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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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6~7월 여름휴가철 해외여행 성수기를 앞두고 이동통신사들이 해외로밍 서비스 준비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특히 올해는 롱텀에볼루션(LTE) 상용화 이후 맞는 첫 휴가철인만큼 각 사별로 특화된 로밍서비스를 통해 고객잡기에 나서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KT KT close 증권정보 030200 KOSPI 현재가 58,600 전일대비 3,000 등락률 -4.87% 거래량 291,430 전일가 61,600 2026.05.15 11:01 기준 관련기사 [써보니]들고 다니는 AI TV…스마트해진 '지니TV 탭4' 총 상금 30억원 '전 국민 AI 경진대회' 개막 한 달 만에 7만명 몰렸다 KT, 해킹 타격에도 연 1.5조 이익 목표..."AX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종합) 는 현재 로밍 문자 수신률을 높이고 로밍문자 보관 주기를 늘려주는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추진 중이다. 외국에서 로밍 문자 수신이 잘 안되고, 문자 확인을 안했다가 귀국하고 나서 그 동안의 문자를 모두 잃어버리는 고객들의 불편을 보완하기 위한 조치다. KT 관계자는 "문자 전송시스템(GMMSC)의 성능개선 작업 및 스토리지 최적화 작업을 통해 해외 로밍 중에도 기존 대비 30% 이상의 문자 수신율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한다"며 "아울러 메시지 보관기간도 기존 7일에서 15일로 연장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KT의 문자 전송시스템 성능개선 작업은 고객 사용 패턴 분석을 기반으로 진행 중이다. 패턴 분석을 통해 KT는 스마트폰 고객들의 하루 평균 해외 로밍 멀티메시지서비스(MMS) 전송건수가 3만~4만건인데 비해 실제 해외에서 바로 수신하는 비율이 20% 밖에 되지 않는다는 점을 파악했다.


SK텔레콤 SK텔레콤 close 증권정보 017670 KOSPI 현재가 102,100 전일대비 600 등락률 -0.58% 거래량 397,712 전일가 102,700 2026.05.15 11:01 기준 관련기사 SKT-국방부, '국가대표 AI 모델' 국방 첫 도입…국방 AI 전환 나선다 총 상금 30억원 '전 국민 AI 경진대회' 개막 한 달 만에 7만명 몰렸다 SKT, 고려대 20개 건물 옥상에 1.8MW 태양광 인프라 구축 은 LTE 스마트폰 사용 고객들을 상대로 홍콩 로밍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시작했다. 요금은 3세대(3G) 데이터 로밍과 동일한 1패킷(512byte) 당 4.55원으로 팬택 베가레이서2를 사용하는 고객들은 올 여름휴가철 홍콩 방문시 LTE 로밍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LTE 로밍서비스 구현을 위해 해외 사업자와 망 연동 및 로밍 계약을 추진해 온 SK텔레콤은 홍콩 통신사업자인 씨에스엘(CSL)과 복수 주파수 수용이 가능한 단말기능을 구현했다. 홍콩과 한국 양국에서 쓰이는 주파수(800MHZ, 1.8GHz) 수용 기능을 탑재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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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만에 해외 로밍의 한을 푼 LG유플러스는 인천공항 로밍센터를 최근 크게 확충했다. 2~3G 시절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방식 만의 서비스해 일부 국가에 한정된 LG유플러스의 해외로밍서비스는 LTE 상용화 이후 사실상 전 세계 국가로 확대됐다.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close 증권정보 032640 KOSPI 현재가 16,170 전일대비 430 등락률 -2.59% 거래량 519,473 전일가 16,600 2026.05.15 11:01 기준 관련기사 LG유플러스, 실속형 스마트폰 '갤럭시 버디5' 출시…"라인업 확대" LG유플러스, '익시오' SaaS형 말레이시아 수출…"글로벌 시장 확대" 보이스피싱 막고 차량 제어·문제 풀이까지…열일하는 K-AI 모델 관계자는 "LTE 스마트폰 출시와 함께 전 세계 220여 개국로 글로벌 자동로밍 서비스 국가가 확대됐다"며 "이에 발맞춰 최근 인천공항 입ㆍ출국층 로밍센터를 기존 2개에서 9개로 늘리고 좌석도 45석으로 확대했다"고 전했다. 이어 "로밍센터 전문 상담인력도 기존 대비 2배 이상 증원해 하루 1700명 수준까지 로밍응대를 할 수 있도록 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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