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윤부근 삼성전자 소비자가전(CE) 담당 사장이 "스마트TV 판매도 일단 3000만대 넘어야 매출이 급격히 늘어난다"고 말했다.


윤 사장은 1일 제주도에서 열리는 '2012 디지털 케이블TV쇼' 기조연설을 맡아 "아이폰 매출이 급격히 늘어나는 게 3000만대 판매가 넘어설 때부터이고, TV도 마찬가지"라며 "올해가 지나면 스마트TV 판매가 30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보이며 협력사 매출도 내년부터 급증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 사장은 또 "올해 4분기부터 케이블TV업계, IPTV업계와 협력사업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스마트TV 생태계 조성은 혼자서는 결코 이뤄질 수 없다. 산업의 경계를 넘어 다양한 기업과 폭넓은 협력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케이블TV 사업자도 긴밀한 협력을 해나가야할 삼성에 소중한 동반자라고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스마트TV와 콘텐츠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최근 미국 시장을 보면 넷플릭스, 훌루 같은 OTT박스(주문형 비디오와 같은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셋톱박스)의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으며 방송 분야에서도 못봤던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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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사장은 더불어 "디지털에 익숙한 젊은 소비자들이 IT기계 뿐 아니라 TV시장에서도 가장 큰 소비주체로 부상하고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디지털 기술 발전으로 인터넷에 연결할 수 있는 디지털 기기가 급증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스마트TV 시장이 급속히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미국의 경우 가구당 디지털 기기 보유 대수가 10개 이상으로 늘어났으며 5년 사이에 두배 이상 증가했다"고 했다.


이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스마트TV 서비스에 인간이 중심이 돼야 한다는 것"이라며 "스마트TV가 사람과 디바이스, 사람과 시간까지도 연결하는 통로가 되서 소통의 매개체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심나영 기자 s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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