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李대통령 "北, 민주화 바람 막을 수 없어"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30일 "세계의 민주화 바람이 아시아 미얀마까지 왔고, 이 바람은 21세기 누구도 막을 수가 없다"며 북한의 민주화가 머지 않아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민주평통 아시아지역 자문위원 초청 다과회에서 이같이 언급한 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많은 것을 생각하고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여러분이 제안하는 평화통일, 통일을 심각하게 생각하고 준비할 때가 됐다"면서 "통일이 먼 훗날 우리 자식세대에 될 것이 아니고 우리가 준비할 때가 됐다"고 강조했다.

또 "통일부 장관이 만든 통일항아리에 내 5월 월급을 거기에 다 넣겠다고 했다"면서 "당장의 통일 비용을 만드는 것은 아니지만 국민 전체가 관심을 갖고 뜻을 모은다는 의미에서 남녀노소 할 것 없이, 국내외 할 것 없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참여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 대한민국이 통일되면 세계열강들과 당당히 맞서고 세계 평화에 기여하고 번영에 기여할 것"이라며 "8000만명에 가까운 한국이 통일이 되면 제2의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고, 북한 주민 2000만 민족이 자유와 인권을 회복하고 행복한 나라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알렸다.
아울러 "우리는 전쟁할 생각이 없고 남을 망하게 할 생각이 없다"면서 "정말 평화로운 통일을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미얀마는 북한처럼 군사 정권이 민주주의를 봉쇄하고 있는 나라로 인구가 6000만명이 넘고 자원이 풍부하고 우리 남북한 국토의 세 배가 넘는 영토를 가지고 있다"며 "모든 것이 있고, 과거에 우리보다 훨씬 앞서 가던 나라였는데 폐쇄적인 사회가 돼 지금 1인당 국민소득이 700달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사람들의 유일한 친구가 북한인데, 그런 나라가 이제 민주주의 하려고 한다"면서 "헌법을 바꾸고 자유선거를 하게 되고 수치 여사도 의원이 될 수 있고 바뀌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영주 기자 yjcho@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PICK

  •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