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칼 구스타프 16세 스웨덴 국왕과의 정상회담에서 신씨 문제와 관련해 "세계가 관심을 가지면 돌아올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고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구스타프 국왕은 "(그 사건이) 몇 년이나 됐느냐"며 프랭크 벨프라게 외교차관에게 "진상을 확인해보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또 "국왕께서 판문점을 가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하자, 구스타프 국왕은 "50여년 전에 갔었는데 다시 간다"고 답했다.
두 정상은 이밖에 가족들의 안부와 전임 국왕에 대한 얘기, 여수 엑스포를 화제로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조영주 기자 yj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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