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애플이 올 하반기 선보일 예정인 아이폰5를 위해 4인치 대 스마트폰용 패널을 주문했다는 보도가 등장했다.
1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은 애플이 아시아 공급업체에 차기 아이폰용으로 기존 모델보다 큰 사이즈의 스마트폰 패널을 주문했다고 보도했다. 저널은 아이폰5는 다음달부터 생산에 들어가 가을에 판매가 시작될 것으로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폰5에 사용할 디스플레이 화면 확보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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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샤프, 재팬디스플레이 등과 협력하고 있다.
화면 사이즈는 기존 3.5인치에서 4인치로 확대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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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최근 4.8인치 크기의 갤럭시S3를 선보이는 등 대화면 추세를 밀고 나가자 3.5인치 고집을 꺽은 것으로 풀이된다.
애플은 지난 2007년 아이폰 출시 이후 3.5인치 화면을 유지해왔지만 삼성전자는 화면 크기를 지속적으로 늘리며 애플에 맞서왔다.
애플의 아이폰 화면 크기 변화에 대해 기존 전략변화의 신호탄은 아니라는 것이 전문가의 해석이다.
미즈호 투자증권 애널리스트 카루하시 노부오는 "스마트폰 시장이 다양화되는 가운데서도 아이폰은 여전히 의제를 설정하는 능력이 있다"라면서 "아이폰의 강점은 화면 크기가 아니라 사용자환경이나 애플리케이션 등 전반적인 경험에 있다"고 설명했다.
백종민 기자 cinq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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