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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3차원(3D)프린터 특허출원 ‘쑥’

최종수정 2018.09.11 15:17 기사입력 2012.05.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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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분석, 2005년까지 19건→2006~2011년 59건…“건강, 생명유지 중요역할 맡을 것”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로봇을 프린터로 인쇄한다? 로봇영화의 대표작 ‘트랜스포머’의 로봇은 전적으로 컴퓨터그래픽 처리됐다. 반면 영화 ‘리얼스틸’에 나오는 로봇파이터 ‘아톰’은 실물크기의 1/5로 모델이 만들어졌다. 그 제작엔 첨단 3차원(3D)프린터가 쓰여 실감을 더해준다.

이처럼 활용도가 높은 첨단 3차원 프린터관련 특허출원이 크게 느는 추세다.
14일 특허청(청장 김호원)에 따르면 3D프린터 관련 특허출원은 2005년까지 19건에 머물렀으나 2006~2011년 59건이 출원돼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3D프린터가 2000년대 초반 제품모형이나 견본을 만드는데 주로 쓰이다가 여러 원료물질들이 개발됨에 따라 적용분야가 넓어지고 있음을 말해준다.

자동차, 항공기 등은 물론 인공뼈, 치과보형물을 만들거나 액상초콜릿과 같은 음식재료를 써서 특정형상이나 맛을 내는 음식을 만드는데 쓰이는 3D프린터 새 기술들이 개발되고 있다.
이태영 특허청 복합기술심사1팀 과장은 “3D프린터는 상업제품제조에만 머물지 않고 생명공학, 나노공학 등 여러 기술과 접목돼 인류건강과 생명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과장은 “3D프린터는 애니메이션이나 영화캐릭터처럼 흥미를 일으키거나 남들과 다른 물건을 좋아하는 소비자들 심리를 반영한 제품 만들 때도 이용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머지않아 집에 인쇄기가 보급된 것처럼 각 가정에서 3D프린터를 이용, 자신만의 독특한 디자인을 갖는 물건을 만들어 쓰는 날이 올 것”이라며 “3D프린터 관련특허출원도 꾸준히 늘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3D 프린터는?
컴퓨터로 작성된 물체의 3차원 설계도에 따라서 잉크젯프린터가 잉크를 뿌려 인쇄하는 것처럼 작동되는 인쇄기다. 가루나 액체로 된 원료물질을 아주 얇은 층으로 반복적으로 쌓아 올려가며 물체의 입체형상을 만드는 방식(조형 방식) 또는 덩어리형태의 원료물질을 외곽부터 미세하게 깎아내어 원하는 모양을 만드는 방식(조각 방식)이 있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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