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호상 이유..경호처 땅과 맞교환
홍 회장은 2009년 2월 공매로 나온 이 한옥을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로부터 샀고, 청와대는 작년 2월 이 한옥을 경호처 소유의 땅과 맞교환했다.
홍 회장은 이 한옥을 한식·한복 등 전통문화 보전을 위한 아카데미로 꾸미기 위해 매입했고, 보수공사까지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박 대변인은 "경호시설의 안전이나 경호시설 주변의 민원이 발생하는 등 불가피한 사정이 생길 경우 '대통령 등의 경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경호처가 매입할 수 있다"면서 "적법한 절차에 따라 이뤄진 것"이라고 덧붙였다.
캠코는 이 한옥과 토지의 감정금액을 78억6133만원에 공매로 내놓았으나 몇 차례 유찰됐으며, 홍 회장은 40억1000만원에 낙찰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영주 기자 yj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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