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의장은 보도자료를 내고 "과도한 복지가 성장을 막는다거나 복지 도입에 신중해야 한다는 식으로 본말이 전도되고 견강부회(牽强附會)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의장은 "OECD한국경제보고서는 한국의 공공사회지출이 2007년 기준 국내총생산(GDP) 대비 7.6%로서 OECD 평균 19%의 절반보다도 낮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면서 "세계 10위권의 경제규모를 가지고 있는 나라로 발전했으면 그에 상응하는 복지지출이 필요한 것이며 따라서 앙헬 구리아 OECD사무총장도 복지지출을 늘리는 것이 필요하다고 언급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 의장은 "OECD한국경제보고서는 한국이 부가가치세와 부동산 보유세를 높일 것과 균형재정과 국가채무의 안정적 관리를 주문하고 있다"면서 "민주당은 고(高)부담 고복지를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저(低)부담 저복지국가에서 벗어나서 적정부담 적정복지로 나아가자는 것이고, 성장과 복지의 선순환을 이루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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