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美법원, 빈 라덴 사살 사진·영상물 "비공개"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미국 연방법원이 오사마 빈 라덴의 사살 당시의 모습이 담긴 담긴 사진과 영상물을 공개할 수 없다고 판결했다.

26일(현지시간) 미 연방법원은 파키스탄 아보타바드에서 미 특수부대가 수행한 빈 라덴 기습 작전 당시 모습을 담은 사진과 영상물 52점을 공개하라며 민간단체가 행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을 기각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재판부는 "빈 라덴의 사망과 매장은 구술 설명으로 충분하다"며 "정보공개법을 기반으로 제기한 원고의 요구를 기각한다"고 판시했다.

이번 소송을 제기한 '주디셜 워치'는 보수성향의 정부 감시 단체로, 정보공개법을 근거로 당국이 빈 라덴 사살 당시 사진과 영상을 공개하라는 내용의 소장을 지난해 5월 미 연방법원에 제출했다.

소송이 제기되자 미 국방부는 주디셜 워치가 찾는 사진이나 영상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고 발표했다.
CIA 산하 국가비밀국의 존 베넷 국장은 "지난 5월 빈 라덴 사살 작전 과정이나 그 이후의 빈 라덴 모습을 보여주는 사진과 영상물 52점을 갖고 있다"며 "다만 사진과 영상은 모두 극비로 분류돼 있어 공개 시 미국의 국가안보에 막대한 피해를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조유진 기자 tint@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이종섭 호주대사, 임명 25일만에 사의…윤 대통령 재가할 듯 [포토] 12년만에 서울 버스파업 "웰컴 백 준호!"…손흥민, 태국전서 외친 말…역시 인성갑

    #국내이슈

  • "애플, 5월초 아이패드 신제품 선보인다…18개월 만" 디즈니-플로리다 ‘게이언급금지법’ 소송 일단락 '아일 비 미싱 유' 부른 미국 래퍼, 초대형 성범죄 스캔들 '발칵'

    #해외이슈

  • 올봄 최악 황사 덮쳤다…주말까지 마스크 필수 [이미지 다이어리] 누구나 길을 잃을 때가 있다 푸바오, 일주일 후 中 간다…에버랜드, 배웅시간 만들어

    #포토PICK

  • 첨단사양 빼곡…벤츠 SUV 눈길 끄는 이유 기아, 생성형AI 탑재 준중형 세단 K4 세계 첫 공개 벤츠 G바겐 전기차 올해 나온다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국가 신뢰도 높이는 선진국채클럽 ‘WGBI’ [뉴스속 용어]코코아 t당 1만 달러 넘자 '초코플레이션' 비상 [뉴스속 기업]트럼프가 만든 SNS ‘트루스 소셜’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