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지석배)는 이날 살인 및 사체유기 등 혐의로 오 씨를 구속기소하는 한편 15일간 진행한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다음날 새벽 2~3시께 재차 성폭행을 시도했으나 실패하자 한 시간 뒤 둔기로 A씨의 머리를 내리치고, 목졸라 살해했다. 오 씨는 이후 칼로 A씨의 시신을 훼손한 뒤 14개의 봉지에 나눠 담았다.
부검결과 성폭행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감정 결과 사망원인은 질식사로 추정됐다.
그러나 경찰에 이어 검찰도 오 씨의 여죄를 확인하는 데 실패했다.
한편, 오 씨는 자신을 변호해 온 박 모 변호사로 부터 사형이 선고될 가능성이 높다는 말을 듣고 '무덤덤한 표정'을 지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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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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