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대법원은 엔씨소프트가 개발 중인 신작 게임의 비밀정보를 유출해 해외 업체에 넘긴 혐의로 관련 직원들에게 징역형과 벌금형 등 유죄를 선고했다. 이들은 엔씨소프트에 재직하던 지난 2007년 리니지3의 기획문서를 유출, 일본 게임업체에 누설한 혐의다.
이 관계자는 "이 사건이 주목 받는 이유는 최근 엔씨소프트의 판결 결과와 더불어 유출된 기술로 제작된 유사 회계프로그램에 대해 문제가 제기된 현재에도 버젓이 시중에 유통되면서 이후 유지보수 중단 등에 따른 소비자 피해로 이를 공산이 크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19일 검찰은 더존비즈온이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위반, 저작권법 위반, 업무상 배임 혐의 등으로 고소한 뉴젠솔루션 및 굿윌소프트 법인과 관계자 등을 기소했다.
더존비즈온은 앞으로 뉴젠솔루션 등을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소송과 영업비밀 및 저작권 침해 제품에 대한 판매금지, 사용금지, 양도금지, 폐기처분 등의 가처분신청을 즉시 제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전필수 기자 phil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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