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더존비즈온, IT 기술유출 유죄는 '사필귀정'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 더존비즈온 이 최근 대법원의 엔씨소프트 직원의 신작게임 비밀정보 유출에 대해 유죄를 선고한데 대해 '사필귀정'이라며 이를 자사와 뉴젠솔루션간 분쟁과 비교했다.

얼마 전 대법원은 엔씨소프트가 개발 중인 신작 게임의 비밀정보를 유출해 해외 업체에 넘긴 혐의로 관련 직원들에게 징역형과 벌금형 등 유죄를 선고했다. 이들은 엔씨소프트에 재직하던 지난 2007년 리니지3의 기획문서를 유출, 일본 게임업체에 누설한 혐의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26일 "엔씨소프트건과 유사한 사례인 더존비즈온과 뉴젠솔루션 간의 회계프로그램 핵심 기술 소스코드 유출사건의 향방이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며 "현재 검찰의 기소 결정에 까지 이른 이 사안도 결국 기술 유출 혐의가 인정될 것이라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라고 주장했다.

이 관계자는 "이 사건이 주목 받는 이유는 최근 엔씨소프트의 판결 결과와 더불어 유출된 기술로 제작된 유사 회계프로그램에 대해 문제가 제기된 현재에도 버젓이 시중에 유통되면서 이후 유지보수 중단 등에 따른 소비자 피해로 이를 공산이 크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19일 검찰은 더존비즈온이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위반, 저작권법 위반, 업무상 배임 혐의 등으로 고소한 뉴젠솔루션 및 굿윌소프트 법인과 관계자 등을 기소했다.
더존비즈온에 따르면 이 과정에서 검찰은 한국저작권위원회를 통해 뉴젠솔루션의 회계프로그램인 리버스 알파의 소스코드가 중요한 부분에서 더존비즈온의 회계프로그램 소스코드와 거의 일치한다는 감정 결과를 확보했다. 춘천지법은 지난 2월 더존비즈온이 기술 유출자들을 대상으로 제기한 부동산 가압류 신청을 받아들이고 가압류결정처분을 내리기도 했다.

더존비즈온은 앞으로 뉴젠솔루션 등을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소송과 영업비밀 및 저작권 침해 제품에 대한 판매금지, 사용금지, 양도금지, 폐기처분 등의 가처분신청을 즉시 제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전필수 기자 philsu@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