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加, IMF재원확충 거부..美도 불참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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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워싱턴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은행.국제통화기금(IMF) 연차 총회에서 IMF 재원을 4300억달러 확충키로 합의가 이뤄진 가운데 캐나다와 IMF 최대 출연국인 미국은 이번 재원 확충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2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JS) 보도에 따르면 짐 플래허티 캐나다 재무장관은 캐나다는 유로존 외의 국가들에서 위기가 발생할 경우에 IMF에 재원 확충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유럽은 부채위기를 다룰 수 있는 적절한 재원을 갖고 있으며 유로존이 지원 규모를 확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IMF는 이번 연차 총회에서 최소 4300억달러 이상 재원을 확충할 것으로 알려졌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는 20일 미국 워싱턴D.C에서 끝난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회의후 기자회견을 통해 "G20 회원국들이 IMF 재원을 추가로 4300억달러 이상 확충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WJS은 캐나다와 함께 미국이 IMF가 현재 당장에 필요한 재원을 확보하고 있다고 판단해 이번에는 IMF에 재원 확충을 약속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다만 WSJ은 미국측 관계자의 입장은 전하지 않았다.

플래허티 장관은 전통적으로 절망적인 재정 상황에 처해있는 국가를 구제금융하기 위해 IMF 재원은 사용됐다며 매우 솔직히 말해 유로존은 그런 상황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이어 유로존 안에는 독일처럼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국가들 중 일부도 유로존에 포함돼 있다며 이는 좀더 다른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그는 IMF의 기금확충은 "동의 절차가 보다 엄격해야 한다"는 게 캐나다 입장이라면서 의사결정 및 운영 과정의 개선을 주장했다.

한편 IMF 추가 재원 확충과 관련한 구체적인 국가별 출연금액은 오는 6월 멕시코 G20 정상회의에서 확정될 전망이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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