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G20 성명서 초안에는 "글로벌 시장의 변동성은 여전히 높다"면서 "이는 유로존 금융시장의 압력이 지속되고 있고, 성장의 하방 리스크도 상존하고 있다는 점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말하며 재원 확충 배경을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이날 한국은 영국, 호주, 싱가포르 등과 공동 성명서를 내고 IMF 재원 확충에 참여하기로 했다. 한국과 영국은 각각 150억달러, 호주 70억달러, 싱가포르 40억달러를 지원할 계획이다.
한국 등의 참여로 IMF는 20일(현지시간) 오전 11시 현재 모두 3610억달러의 재원을 확보하게 됐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가 설정한 목표액 4000억달러의 90%를 웃도는 금액이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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