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아이패드 엄청난 레티나 지원앱 대공개

뉴아이패드 출시, 레티나 지원 앱 없을까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뉴 아이패드가 지난 20일 국내 출시됐다. 전작인 아이패드2보다 해상도가 4배 높아졌다. 인간의 망막으로 구별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서는 '레티나(망막)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뉴 아이패드 지원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소개한다.

◆i 사진폴더 HD=이 앱은 아이패드 전용으로 사진, 동영상을 폴더별로 관리할 수 게 한다. 폴더별 비밀번호, 마스터 및 고스트 비밀번호를 통해 3중 비밀번호 설정까지 가능하다. 레티나 디스플레이의 높은 해상도를 즐길 수 있는 사진 앱으로 주목 받고 있다. 지난해 6월 출시됐다.

◆라디오알람 HD=2010년 7월 출시된 '라디오알람'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라디오를 들으며 잠에서 깨어날 수 있고 일과 중에도 전세계의 라디오를 청취할 수 있다. 지난해 10월 출시된 지 열흘 만에 한국 앱스토어 1위를 차지하고 이후 일본, 미국에서도 1위에 올랐다.

◆팟게이트HD=팟게이트HD는 무료 앱을 알려주는 '오늘만 무료', '오늘만 할인' 등이 주요 기능으로 이달초 업그레이드했다. 뉴 아이패드의 해상도가 2048X1536으로 개선돼 앱의 화면 디자인, 구동 과정을 최적화시켰고 배경도 하얀 색상으로 깔끔하게 꾸몄다.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검색 데이터를 정교화하고 오류는 더욱 낮췄다. 36만명 사용자의 의견을 받고 커뮤니티를 효과적으로 활용해 사용자의 필요성도 정확하게 반영했다. 이밖에도 '에어 디스플레이', '에버노트', '스카이 겜블러' 등의 앱이 뉴아이패드의 출시에 맞춰 고화질(HD) 버전으로 리뉴얼 또는 새롭게 출시돼 관심을 받고 있다.

앱 개발사 인사이트미디어의 김동환 본부장은 "뉴아이패드를 비롯해 새로운 기기가 출시될 때마다 앱도 업그레이드하고 있다"며 "특히 글로벌 앱스토어에서 인기를 얻은 경험이 많은 개발사의 경우는 새로운 변화에 대한 흡수력이 빠르고 사용자들의 신뢰도 높아 그 인기가 이어진다"고 말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