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평양 피지국에서 해저광물 찾는다
피지 EEZ 해저열수광상 독점탐사광구에서 탐사 시작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국토해양부는 21일부터 남서태평양 피지국 배타적경제수역(이하 'EEZ')내 우리나라 독점탐사광구에서 해저열수광상 개발을 위한 첫 탐사를 시작한다.
해저열수광상은 수심 1000~3000m에서 마그마로 가열된 열수(熱水)가 솟아나는 과정에서 금속이온이 차가운 물에 접촉하면서 침전돼 형성된 광물자원이다. 이 광물에는 금, 은, 구리, 아연 등 회유금속을 다량으로 함유돼 있다. 우리나라가 확보한 피지국내 탐사광구는 면적 약 3000㎢로 구성돼 있다. 이는 여의도 면적(2.9㎢)의 1017배 정도 규모다.
또한 탐사 시작 전 날인 20일 우리나라와 피지간 해저열수광상 탐사·개발 협력관계를 증진하고 탐사 시작을 기념하기 위하여 탐사선 온누리호 기항식이 열린다. 기항식은 이날 정오부터 피지 수바 킹스(Kings)항 내 온누리호 선상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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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는 피지 대통령, 도시환경부 장관, 토지자원부 차관, 주피지 한국대사 등이 참석한다.
온누리호는 한국해양연구원이 보유하고 있는 다목적 종합연구선(1422톤)이다. 온누리호는 기항식 다음 날부터 5월4일까지 14일 간 우리나라 독점탐사광구에서 해저열수광상 개발유망지역 확인 등을 위한 탐사를 수행한다.
황준호 기자 rep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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