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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 2위 "기다려, 청야니~"<1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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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롯데챔피언십 첫날 3언더파, 김효주 공동 12위서 '호조'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신지애(23ㆍ미래에셋ㆍ사진)의 출발이 좋다.

신지애는 19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오아후섬 카폴레이 코올리나골프장(파72ㆍ6421야드)에서 개막한 LPGA롯데챔피언십(총상금 170만 달러) 1라운드에서 3언더파를 쳐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오전 9시50분 현재 청야니가 선두(4언더파)를 달리고 있고, 신지애와 함께 브리타니 랭(미국)과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이 공동 2위(3언더파)에서 추격하는 모양새다.

현지에서는 당연히 청야니에게 스포트라이트가 집중되고 있다. 하와이 특유의 강풍에도 불구하고 전반 9개 홀에서만 버디 4개를 솎아내는 깔끔한 경기로 '구름 갤러리'가 환호하고 있다. 지금 추세라면 남은 후반 9개 홀에서 더 많은 버디를 추가해 추격자들과의 격차를 더 벌릴 확률이 높다. 올 시즌 6개 대회에서 이미 시즌 3승을 수확해 벌써 4승째 도전이다.

신지애는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었다. 드라이브 샷과 아이언 샷 등 필드 샷이 다소 흔들렸지만 25개의 '짠물퍼팅'이 동력이 됐다. 모처럼 지난해 무관으로 전락한 수모를 씻어낼 호기다. 한국은 '나비스코 챔프' 유선영(26)이 1타 차 공동 5위(2언더파)에서 내심 2개 대회 연속우승을 꿈꾸고 있다. 박인비(24) 역시 2타를 줄이며 이 그룹에 합류했다.
국내 팬들에게는 지난주 롯데마트챔피언십에서 무려 9타 차 대승을 일궈낸 '괴물 여고생' 김효주(17ㆍ대원외고 2)의 활약도 관심사다. 아마추어신분이지만 스폰서 초청선수로 출전해 공동 12위(1언더파)에서 선전을 펼치고 있다. 버디 4개를 잡았지만 아이언 샷의 그린적중률이 56%로 떨어지면서 보기 3개를 쏟아내 더 이상 순위를 끌어 올리지 못한 게 오히려 아쉽다.

김인경(24)의 설욕전도 화제다. 김효주와 함께 공동 12위에 베이스캠프를 꾸렸다. 나비스코 최종일 마지막 18번홀에서 불과 30㎝짜리 우승 파 퍼트를 놓쳐 유선영과의 연장전에서 분패했던 선수다. 김인경은 "골프에서는 언제나 있을 수 있는 일"이라며 "마지막까지 긴장을 풀지 않아야 된다는 경험으로 삼겠다"며 총력전을 전개하고 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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