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움으로 사는 게 사람이다.’ 전국 각 서점에서 절찬 판매 중
구로구청 홍보전산과에 근무하는 장동석 팀장(사진). 틈틈이 시인의 눈으로 바라본 사람들의 소박하고 고즈넉한 ‘삶’에의 열망(熱望)을 소재로 외로운 가을 의식과 표정(表情_ 등에 대해 써왔던 시 113편의 작품을 모아 엮었다.
시 해설을 쓴 문학평론가 김양수 씨는 "장 시인의 시집을 읽으면 “시가 사람들 사는 세상에서 생겨나게 된 이유를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장 시인의 시들은 우선 고답적이고 선문답식(禪問答式) 수사나 화려한 장식이 없이 자연 그대로의 계곡의 소리와 흐름을 가진 여울처럼 소박하다.
다시 말해서 자연 속의 만물들을 향해 끊임 없이 ‘나’를 결부시켜 노래하고 있다. 이게 바로 인간의 외로움이고 사람이기에 그러하다고 원초적인 외로움에 시선을 두고 있다고 봐도 된다.
지금까지 2003년 한국문협에 정식으로 등단하고부터 시집 ‘그대 영상이 보이는 창에’를 비롯 ‘그리움이라고는 더욱 말할 수 없다.’ ‘구로동 수채화’ ‘빈 空間을 채우는 영혼’ 수필집 ‘태양이 있는 밤에’ 등을 펴냈다.
더욱이 장 시인은 구로구청 홍보를 담당하는 팀장이면서 한국문인협회, 한국시인협회, 한국수필가협회, 좋은문학작가회 등 회원이다.
또 2007년 좋은문학 선정 제5회 올해의 작가상을 수상하기도 했으며, 현재 한국문인협회 구로지부 부회장을 맡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이 시집은 도서출판 예사랑(정가 1만 원)에서 출간, 제1부 삶의 빛깔, 제2부 바람과 나, 제3부 별들의 밀어, 그리고 제4부 그대 향한 그리움으로 엮었다. 총 240페이지로 현재 전국 각 명문서점에서 절찬리 판매 중에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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