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삼성, 휘어지는 '요움' 스마트폰 출시는 언제?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SMD, 휘어지는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요움으로 명명···상용화 돌입 수순?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가 개발한 '플렉시블 아몰레드'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가 개발한 '플렉시블 아몰레드'

원본보기 아이콘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가 자유자재로 구부릴 수 있는 플렉시블(flexible)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의 이름을 '요움'으로 확정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언제 이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가 출시될 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10일 업계 및 외신에 따르면 SMD가 휘어지는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요움으로 명명하고 올해 대량 생산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요움은 사용자가 구부리거나 비틀 수 있는 플렉시블 디스플레이의 한 종류다. 얇고 가벼울 뿐만 아니라 깨지지도 않는다. 기존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는 유리로 만들었지만 요움은 플라스틱을 사용했다는 것도 차이점이다.

휘어지는 디스플레이를 활용한 스마트폰 '갤럭시 스킨'의 콘셉트 디자인. 지난해 홍익대 학생이 삼성전자측에 제안한 것으로 삼성전자는 이를 우수 디자인으로 선정했다.

휘어지는 디스플레이를 활용한 스마트폰 '갤럭시 스킨'의 콘셉트 디자인. 지난해 홍익대 학생이 삼성전자측에 제안한 것으로 삼성전자는 이를 우수 디자인으로 선정했다.

원본보기 아이콘

스마트폰에 요움을 탑재하면 마음대로 구부리거나 접는 게 가능해진다. 디자인 측면에서 큰 변화를 줄 수 있다. 기판, 부품, 배터리도 휘어질 수 있는 제품이 양산돼야 하고 높은 기술력을 요한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올해말께 요움을 탑재한 스마트폰을 출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본 최대 증권사인 노무라증권은 앞서 삼성전자의 플렉시블 스마트폰이 2분기 내에 출시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했다. 플렉시블 스마트폰의 2분기 출시 가능성은 낮지만 SMD가 조만간 요움 양산을 시작해 올해말이나 내년초에는 요움으로 만들어진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LG디스플레이는 이미 지난달 종이처럼 얇고 휘어지는 디스플레이 '플라스틱 전자종이' 양산에 들어갔다.

LG디스플레이가 지난달 양산에 돌입한 '플라스틱 전자종이'

LG디스플레이가 지난달 양산에 돌입한 '플라스틱 전자종이'

원본보기 아이콘

삼성전자의 플렉시블 스마트폰 출시설에 휴대폰 업계는 벌써부터 긴장하고 있다. 국내 휴대폰 제조사 관계자는 "아이폰보다 무서운 건 삼성전자의 플렉시블 스마트폰"이라 "삼성전자가 디자인에서 혁신적인 기술력을 보여줄 수 있기 때문에 솔직히 걱정이 앞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올해는 플렉시블 스마트폰을 선보이기 힘들 것 같다"며 "내년 소비자가전전시회(CES)나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제품을 발표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PICK

  • 매끈한 뒷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