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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기와 통증 줄이는 ‘비절개 모발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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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터 남기지 않고 회복 빠른 게 장점…영국 축구선수 루니가 받은 ‘M자 교정수술’로 화제

비절개 모발이식술 모습

비절개 모발이식술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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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지나친 스트레스, 음주, 흡연에 따른 탈모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탈모 고민을 하는 나이층이 수험스트레스를 받는 학생층까지 내려가면서 더 이상 중년남성들의 질환이라고 말하기 어려워졌다.

특히 젊은 층의 탈모는 서구화된 식생활, 불규칙한 식습관, 환경호르몬, 스트레스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
탈모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늘면서 새 치료법이 개발되고 있다. 부기와 통증 줄이는 비절개 모발이식이 그것이다. 넓은 이마엔 탈모치료 중 헤어라인을 교정하기도 좋다.

김지현 연세미다인 원장은 “몇 년 전만해도 흉터가 남을 수 있는 절개법 식모기 모발이식이 대부분이었으나 요즘엔 흉터를 남기지 않고 회복이 빠른 무삭발 비절개슬릿 모발이식이 인기”라고 말했다.

비절개슬릿 모발이식은 영국 축구선수 루니가 받은 M자 교정수술이다. 모발이식 후 달라 보이는 모습이 우리나라에서도 화제가 됐다.
김 원장은 “비절개방식은 식모기이식보다 얼굴 부기가 없고 출혈도 거의 없다”며 “슬릿이식은 이식부위에 구멍을 만든 뒤 채취한 모발을 넣는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모발이식 뒤 중요한 건 이식부위에 자극을 주지 않는 것. 모낭염이 생길 땐 주치의와 상의, 치료해야 생착비율이 떨어지지 않는다. 모낭염은 세균감염에 따른 염증으로 가벼운 통증이나 가려움, 고름물집이 나타나는 증상이다.

정수리탈모의 경우 ‘탈모소견’이 보이면 동반탈락이 심할 수 있는 모발이식보다 흑채효과를 볼 수 있는 탈모커버술이 유용할 수 있다는 게 전문의들 견해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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