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허영인 SPC그룹 회장이 지난달 30일 '글로벌 100호점'인 베트남 호찌민시 파리바게뜨 까오탕점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제부터 ‘한국의 맛’으로 세계경영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허 회장은 이날 베트남 까오탕점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현지 직원들을 격려했다.
SPC그룹 관계자는 “현장경영을 중시하는 허영인 회장의 이번 방문은 글로벌 비전 발표 직후 이루어진 첫 행보로 본격적인 글로벌 경영의 속도를 높이겠다는 강력한 의지”라고 설명하며 “향후 그룹의 역량을 국내보다 해외에 더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PC그룹은 지난달 29일 호찌민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2020 글로벌 비전을 발표했다. 이날 배기범 SPC그룹 부사장은 2020년까지 60개국, 3000개 매장, 2조원의 해외매출을 달성해 세계 제과제빵 1위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오주연 기자 moon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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