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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PR매물 부담에 하락마감.. 증권·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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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코스피가 20일 하락 마감했다. 장 초반 외국인·기관의 매수에 상승세를 보인 지수는 기관이 매도로 돌아서고 프로그램 매물까지 밀려나오면서 하루만에 다시 떨어졌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소폭 상승세로 마감했다. 애플이 17년만에 450억달러 규모의 배당 및 자사주 매입 방침을 밝혔고 3월 주택시장 체감경기도 최근 4~5년 사이 최고 수준을 유지한 것이 호재가 됐다. 그리스 국채 신용부도스왑(CDS) 프리미엄이 예상보다 낮게 책정된 것도 재정위기 확산 우려를 가라앉혔다. 다우지수가 0.05% 상승했고 S&P500지수가 0.4%, 나스닥지수는 0.75% 올랐다.
코스피는 전일대비 4.85포인트(0.24%) 내린 2042.15로 거래를 마쳤다. 해외 호재에 장중 2055.34까지 올랐지만 이후 상승폭을 점차 반납하고 약세로 돌아섰다.

개인이 1758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매물을 흡수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외국인은 40억원어치를 사들이는 데 그쳤고 기관은 246억원어치를 팔았다. 프로그램은 차익에서 1396억원, 비차익에서 1000억원 순매도로 총 2397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거의 모든 업종이 약세를 보인 가운데 증권과 은행이 각각 1.62%, 1.53%로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기계가 1.46%, 음식료품도 1.45% 하락했고 건설, 의약품, 의료정밀, 유통, 통신, 전기가스 등이 고르게 내렸다. 섬유·의복과 서비스, 운수창고, 전기·전자는 소폭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0.56% 올랐고 포스코가 0.38% 오르는 데 그쳤다. 삼성전자는 장중 127만7000원까지 오르며 최고가 기록을 또다시 새로 썼다. 기아차는 0.28% 하락했고 현대모비스가 0.70%, 현대중공업이 0.76% 내렸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6개 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302개 종목이 상승했고 524개 종목이 하락했다. 74개 종목은 보합.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2.55원(0.23%) 상승한 달러당 1124.85원을 기록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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