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2010년 사회당-녹생당의 대통령 후보로 나섰으나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크리스티안 볼프 후보를 지지하면서 대통령 선거에서 패배했다. 하지만 그는 좌파 후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우파 신문인 빌트로부터 ‘마음의 대통령’이라는 말을 듣는 등 광점위한 지지를 얻었다.
4명의 자녀를 둔 가우크 대통령은 부인과 이혼하고 20살 연하의 언론인인 다닐라 샤트와 12년째 사실혼 관계를 유지해왔다. 독일은 정식으로 결혼하지 않은 샤트에 대한 의전과 관련해 어떻게 할 것인지 고심했으나, 영부인 대우를 할 것으로 보인다.
나주석 기자 gongg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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