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은 1959년 서울에서 태어나 이화여대 영어영문과를 조기 졸업한 후 결혼과 함께 미국으로 건너가 변호사 자격을 취득했다.
지난해 5월 위암 말기 판정을 받은 그는 석달 후인 8월 신앙 간증집 '땅끝의 아이들'을 펴내며 세간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고인은 철저한 무신론자였던 부친 이 전 장관을 종교의 길로 이끌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위암 말기로 올해 초 시한부 선고를 받은 고인은 한 때 상태가 호전되기도 했지만 끝내 회복하지 못했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발인은 17일 오전 7시. 02-2072-2091.
조인경 기자 ik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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