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슈퍼스타트 데이’ 개최
청년 창업 생태계 확장
우수팀, LG와 협력 프로젝트 시작

LG가 대학가 창업팀을 선발·육성하는 '루키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 창업 확산에 나선다.


LG는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스타트업 발굴·육성 행사인 '슈퍼스타트 데이 2026'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구광모 LG 대표가 LG의 미래 사업으로 점찍은 'ABC'(AI, 바이오, 클린테크)는 물론 로봇, 우주산업, 데이터센터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 혁신 기술이 한자리에 모였다.

권봉석 LG COO(맨오른쪽에서 두번째)와 정수헌 LG사이언스파크 대표(맨오른쪽에서 첫번째)가 22일 슈퍼스타트 데이 2026’에서 스타트업의 기술 시연을 살펴보고 있다. LG

권봉석 LG COO(맨오른쪽에서 두번째)와 정수헌 LG사이언스파크 대표(맨오른쪽에서 첫번째)가 22일 슈퍼스타트 데이 2026’에서 스타트업의 기술 시연을 살펴보고 있다. L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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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트 데이'는 2018년 LG의 연구개발(R&D) 혁신 기지인 마곡 LG사이언스파크 출범과 동시에 시작된 스타트업 육성·지원 프로그램이다. 올해 행사에는 권봉석 LG 최고운영책임자(COO), 정수헌 LG사이언스파크 대표를 비롯해 주요 계열사 8곳의 최고기술책임자(CTO) 등이 자리했다. 또 공공기관, 벤처캐피털(VC), 액셀러레이터(AC), 대학 등이 참석해 최신 기술의 사업성과 확장 가능성을 모색했다.

이번 슈퍼스타트 데이에는 로봇 분야의 혁신 스타트업이 대거 늘었다. ▲지난해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혁신상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베스트 어워드를 수상한 '퀘스터'는 사람의 손동작을 고정밀 피지컬 데이터로 전환해, 로봇이 정교한 조작을 학습할 수 있도록 하는 솔루션 '모티글로브'를 선보였다. ▲서울대 기계공학·전기정보공학 박사들이 창업한 '로맨틱로보틱스'는 종이·박스·테이프 같은 비정형 물체의 변형성을 로봇이 이해하고 정확한 조작을 구현하는 기술을 공개했다.


구 대표가 미래 사업으로 점찍은 ABC 분야의 다양한 혁신 기술도 발표됐다. ▲LG전자의 사내벤처로 시작해 분사한 '신선고'는 소형 AI 데이터센터와 스마트팜 등에 다양하게 적용 가능한 접이식 진공단열재(FVI) 및 모듈형 냉동창고 기술 기반 고효율 쿨링 솔루션을 선보여 주목받았다.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아기 유니콘'(기업 가치 1000억원 미만의 혁신 기업)으로 선정된 '랩인큐브'는 같은 해 노벨화학상을 수상한 MOF(금속유기골격체)와 같은 탄소저감 소재를 세계 최초로 공기청정기에 적용해 이목을 끌었다.

‘슈퍼스타트 데이 2026’에 참석한 관람객들이 스타트업의 기술 시연을 살펴보고 있다. LG

‘슈퍼스타트 데이 2026’에 참석한 관람객들이 스타트업의 기술 시연을 살펴보고 있다. L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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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올해 슈퍼스타트 데이에 대학 창업팀을 위한 '루키 프로그램'을 신설해, 청년 창업가들이 자신의 아이디어를 공개하고 투자 유치와 사업 협력 등을 확장해 나갈 수 있는 무대를 마련했다. 기업이 혁신의 씨앗을 조기에 발굴하고 창업을 선택한 청년들의 성장을 지원해, LG는 물론 산업계 전반의 기술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겠다는 취지다.

LG는 최종 선발과 관계없이 행사에 참여한 모든 대학 창업팀을 대상으로 LG 기술 멘토링, 현업 현장 투어 등의 성장 지원을 이어간다. 또 내년부터 '루키 프로그램'의 규모를 더욱 확대해 청년 창업 확산의 촉매제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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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헌 LG사이언스파크 대표는 "LG는 새로운 고객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R&D 전략인 '위닝테크'를 바탕으로 미래 기술을 고도화해 나가고 있다"며 "새롭게 론칭한 루키 프로그램으로 청년 혁신 스타트업을 조기에 발굴·육성해 LG만의 차별화된 혁신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진영 기자 camp@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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