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삼화, 이차전지 소재 사업 본격화…'열 제어 소재' 라인업 공개
방열 접착재 등 고기능성 열 관리 소재 개발
SP삼화가 글로벌 종합 화학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열 제어 소재'를 필두로 이차전지 소재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23일 밝혔다.
최근 전기차·에너지저장장치(ESS) 보급이 급증하며 배터리 효율 저하와 열 폭주 화재 예방이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 SP삼화는 80년간 축적한 정밀 화학 기술력을 바탕으로 배터리 성능과 안전을 동시에 확보하는 고기능성 열 관리 소재를 개발했다.
SP삼화는 기존 페인트 중심의 사업 영역을 신규 소재 분야로 확장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한 열제어 소재는 3가지 라인업으로 구성돼있다.
열 제어 소재 3종은 빈틈을 꽉 채워 열을 효과적으로 외부로 방출하는 고성능 '방열 접착 소재', 열이 폭주할 때 시 팽창해 열전달을 차단하고 화염 발생을 지연시키는 열팽창성 '난연 코팅재', 열 전이를 차단하고 내부 압력이 일정 수치 이상 도달 시 가스를 배출해 폭발을 막는 '단열 포팅재'다. SP삼화는 불연 포팅재와 단열 실리콘 폼 등 배터리 화재 전이를 차단하는 다양한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방열 접착 소재'는 배터리 내부에서 발생하는 열을 외부로 방출하며, 우수한 절연 특성과 함께 열전도성, 부착 성능을 지녔다. 배터리 팩, 전기 장치 제어 부품 등 접착, 방열 성능이 요구되는 부위에 사용된다.
'난연 코팅재'는 열 폭주 시 도막이 가열되면서 두꺼운 방어막(다공성 탄화층)을 형성한다. 이를 통해 불길이 번지는 것을 지연시켜, 인명 대피와 화재 진압에 필요한 골든타임을 확보한다.
SP삼화는 자회사 이노에프앤아이, 삼화대림화학과의 협력을 통해 신소재 사업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있다.
신소재 전문 기업 이노에프앤아이와 공동 개발한 '기능성 양면 테이프'도 주요 성과다. 주요 제품은 ▲배터리 셀 파우치 고정용 테이프 ▲난연 기능성 테이프 ▲요철 표면 부착용 테이프 ▲산업용 강접 테이프 등이다.
'난연 기능성 테이프'는 UL94 VTM-0 등급의 난연성을 확보했고 배터리, 전기전자 부품, 건축 내장재 등 화재 안전이 요구되는 분야에서 사용 가능하다. 50㎛의 얇은 두께부터 180㎛까지 다양한 구조에 대응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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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삼화 관계자는 "열 제어 소재는 전기차 및 배터리 산업의 안전한 미래를 설계하는 필수 화학 솔루션"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배터리 라이프사이클 전반에 걸친 핵심 파트너이자 글로벌 소재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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