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3분기 재무제표를 제출한 3월 결산법인 중 46개사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개별실적 기준 지난해 3분기 누적(2011년 4월~12월) 영업이익은 4조605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 777억원(1.7%) 감소했다. 순이익은 3조5436억원으로 4.9% 줄었다. 연결실적 기준으로는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이 4조49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8%, 순이익은 2조3836억으로 16.4% 축소됐다. 글로벌 금융불안에 따라 자산운용사 등 종속회사의 실적이 적하되면서 증권·보험사의 연결실적이 별도실적에 비해 저조했다.
보험 및 기타 금융업은 이익이 소폭 늘었다. 개별기준으로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이 3조288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00억원(1.5%) 증가한 수치다. 순이익은 2조5166억원으로 3.4% 증가했다. 금융자산투자손실 등으로 인해 생명보험사의 이익 규모는 다소 감소했으나 손해율 하락 등에 따른 손해보험사의 실적 개선에 의해 보험 및 기타 금융 전체의 이익규모는 소폭 늘어났다. 보험업은 연결기준으로는 이익이 감소했다. 보험업의 연결기준 지난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3조389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8% 줄었고 순이익은 2조5851억원으로 13.7% 축소됐다.
이밖에 3월 결산 제조업체들은 매출은 늘었으나 수익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의 3분기 누적 매출액은 77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4%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432억원, 30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5.7%, 49.6% 줄었다. 부채비율은 42.8%로 전기말 대비 2.4%P 감소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
꼭 봐야할 주요뉴스
"제발 결혼하세요"…5박 6일 크루즈까지 보내준다...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