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삼호중공업이 지역 학교에 장학금을 지급한 것은 초창기 임직원 자녀들이 많이 다니고 있는 회사 사원아파트 인근 삼호서초등학교와 삼호서중학교에 장학금을 지급하면서 시작됐다.
특히 올해부터는 지급 인원과 금액을 크게 늘리기로 했다. 이에 따라 수혜 대상 학생 수가 초등학생은 5명에서 15명으로 3배, 중학생은 3명에서 12명으로 4배 늘었다.
이외에도 지역 인재의 외지 유출을 막기 위해 삼호서중학교에 입학한 학생 7명과 재학생 13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한편 현대삼호중공업은 2008년과 2011년 지역 인재육성 장학금을 영암군에 기탁했다. 또한 목포대·전남대·조선대와 4개 연구과제에 대한 '산학협력 연구과제 협약'을 체결해 지역 인재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박민규 기자 yu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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