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미국의 '위대한 탄생'? '매스챌린지' 대회"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미국의 '위대한 탄생'? '매스챌린지' 대회"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매년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세계 최고의 초기벤처 경진대회 '매스챌린지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이 내달 1일 막을 올린다.

지난 2010년부터 시작돼 올해 개최 3년째인 매스챌린지(http://masschallenge.org/)
대회진행은 MBC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과 비슷하다. 예선 참가팀은 전문가들의 멘토링으로 자신의 사업 아이디어를 다듬어 3개월간의 실적 레이스를 펼친다. 이를 바탕으로 본선팀 100여개가 결정되면 다시 3개월간 경쟁을 펼쳐 10~20개의 최종 우승팀을 선정한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벤처 육성을 위한 최고의 프로그램'이라고 극찬한 이 대회는 시행 첫해인 2010년에 111개 벤처의 싹을 틔웠고 1년만에 총 1억달러의 펀딩을 유치할 수 있게 도와줬다. 500명의 새로운 일자리도 창출했다.

지난해에는 세계 24개국에 750여개 팀이 예선에서 경합을 벌여 총 125개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대부분이 미국 참가자였으며 우리나라 1개업체도 포함됐다. 연세대 재학생 윤자영 씨가 설립한 '스타일쉐어'라는 벤처가 SNS와 온라인 쇼핑을 연결한다는 아이디어로 본선에 오른 것.

매스챌린지에는 남녀노소 참가제한이 없다. 본선에 오르면 약 3개월간 최고전문가의 멘토링을 받으며 무료 사무공간과 펀딩 유치 기회, 법률 자문, 언론 홍보지원 등을 받을 수 있다. 주최측에 따르면 참가한 스타트업 기업의 만족도는 10점만점에 9~10점에 달한다.
올해는 내달 1일부터 4월 11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해 올 6~7월경 총 125개팀의 본선 진출자들을 선발한다. 이들은 보스턴 남부 수변지역에 위치한 벤처 육성 단지 '이노베이션 디스트릭트'에 마련된 넓이 2500m²의 대회구역 안에 사무실을 차린 후 경쟁하게 된다.

올 10월 22일까지 가장 우수한 성과를 낸 10~20팀이 상금 100만달러를 나눠갖는다. 실적 상위 26개팀은 매스챌린지 대회에서 사용했던 사무실이 내년 5월까지 무료로 제공된다. 나머지 99개팀들도 최소 유지비만 지불하면 사무실을 계속 사용할 수 있다.



박충훈 기자 parkjovi@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PICK

  • 매끈한 뒷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