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휴양관광지 면모 갖추는 대천해수욕장
중심지구 건물신축 붐, 해수욕장 내 다양한 관광인프라 갖춰…펜션, 상가, 숙박용지 등 분양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국민관광지 충남 ‘대천해수욕장’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26일 보령시에 따르면 대천해수욕장은 1969년 관광지로 지정된 뒤 1993년, 2002년에 해수욕장 중심지역을 뺀 1·2지구 개발을 끝내 콘도와 펜션이 들어서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2005년부터는 해수욕장에서 노른자위인 중심지구(3지구) 개발을 시작, 지난해 준공되면서 새 변화의 중심으로 거듭나고 있다.
개발이 끝난 대천해수욕장 중심지구는 부동산경기 불황으로 분양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서해안권 관광벨트 중심으로 떠오를 보령~태안 연륙교가 오는 4~5월 착공돼 용지분양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중심지구는 229필지 중 161필지가 분양됐다. 분양된 필지 중 25%인 38필지가 건축허가를 얻어 25필지는 건축물을 준공, 영업하고 있고 13필지는 공사 중이다. 20여 필지가 설계 및 허가를 준비 중이어서 6년 만에 서해안 최고관광지로 면모를 갖춘다.
특히 그곳엔 봉제 곰인형인 테디 베어(Teddy Bear)를 주제로 한 테디베어박물관 ‘태지움대천’ 건축이 한창이다. 머드광장 인근 전면부엔 관광호텔(가칭 머드린호텔)을 짓기 시작하면서 숙박용지, 일반상가용지, 펜션용지 등의 건축도 활발해질 전망이다.
대천해수욕장이 완벽한 모습을 갖춰가는 가운데 대천해수욕장에 여러 프로젝트들이 펼쳐지고 있어 국내 최고관광지를 넘어 국제휴양관광지로 모양을 갖춰가고 있다.
대천해수욕장 시민탑광장(1지구, 신광장)엔 6억6000만원이 들어가는 ‘하늘광장(가칭)’이 들어선다. 분수광장엔 타워 높이 52m, 와이어로프 길이 613m로 국내 처음 4명이 한꺼번에 탈 수 있는 ‘짚 트랙’이 만들어지고 있어 대천바다를 한눈에 볼 수 있게 된다.
폐광기금 25억원을 들여 대천해수욕장 분수광장(2지구)에서 대천항까지 왕복 2km구간에 높이 3~5m의 ‘스카이 바이크(하늘 자전거)’를 만들기 위해 설계용역 중이다.
대천해수욕장 중심지구 ‘머드랜드’엔 글로벌축제로 자리매김한 ‘머드축제’를 주제로 한 사계절테마파크 끌어들이기에 노력하고 있고 머드광장엔 ‘아쿠아리움’을, 분수광장엔 ‘피어(Pier)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중심지구는 맞춤형관광지 개발로 관광객을 끌어들이기 위해 2425억원을 들여 61만8633㎡ 면적의 택지 등을 만드는 사업으로 펜션, 상가, 숙박용지 등이 분양되고 있다.
국제관광휴양지에 어울리는 간판정비사업도 활발하다. 대천해수욕장 시민탑 광장 주변상가들이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조성 시범사업으로 간판에 디자인을 적용, 아름답게 바꿨다. 옥외광고물 특정구역으로 지정돼 무질서한 광고설치도 막는다.
한편 대천해수욕장은 서해안고속도로를 비롯해 대전~당진간, 공주~서천간 고속도로 등 도로망이 잘 갖춰져 접근성이 뛰어나다. 서울·경기권, 충청권, 전라권에서 자동차로 2시간 거리에 있어 최적의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 관광인프라가 모두 갖춰지면 사계절관광지로 명성을 높인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