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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 시트로엥, 타업체와 제휴 논의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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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 트리뷴 "GM과 제휴 논의중"..푸조측 "논의만 진행중"이라고 밝혀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고전을 면치 못 하고 있는 프랑스 자동차업체 푸조 시트로엥이 다른 자동차업체와 협력 및 제휴를 논의하고 있다고 마켓워치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앞서 프랑스의 라 트리뷴이 푸조가 미국의 제너럴 모터스(GM)와 수개월간 제휴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고 이에 푸조는 성명을 통해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고만 밝혔다. 푸조 시트로엥은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 업체가 어디인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푸조 시트로엥은 성명을 통해 글로벌 전략과 영업 실적 개선 차원에서 동맹 및 협력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재 논의가 이뤄지고 있으며 어떤 합의를 이끌어낼 것인지 확신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라고 덧붙였다.

라 트리뷴은 GM과 푸조가 제조업체 간의 산업적 연관을 뛰어넘는 폭넓은 동맹에 대해 논의하고 있으며 결론에 이르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또한 양 사가 제휴하게 되면 푸조 시트로엥 의결권 48.3%를 보유한 푸조 일가의 승인을 얻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폭스바겐 등 독일 자동차 업체를 제외한 프랑스와 이탈리아의 자동차 업체들은 부채위기 탓에 고전을 면치 못 했다. 올해 초에는 이탈리아 자동차업체 피아트와 좀더 깊은 제휴를 논의하고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기도 했다. GM도 지난해 순이익이 62%나 급증하며 사상 최대 이익을 달성했지만 유럽 자회사인 오펠과 복스홀은 적자를 면치 못 했다.
지난주 푸조는 지난해 전체 순이익 규모가 5억8800만유로를 기록해 2010년의 11억3000만유로에 비해 58%나 줄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16억5000만유로의 자금을 소진해 지난해 전체 기준으로 영업적자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푸조는 올해 비용 절감 규모를 당초 계획보다 2억유로 늘린 10억유로로 확대하고 15억유로 규모의 자산을 매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푸조의 Baa 신용등급 강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마켓워치는 푸조가 이미 도요타, 포드, BMW, 미쓰비시, 피아트 등과 제휴를 맺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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