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원로 영화배우 신영균 한국영화인총연합회 명예회장이 서강대학교에 10억원의 장학금을 쾌척했다.
서강대학교는 신 회장이 인재양성을 위해 서강대학교 아트&테크놀로지 전공 발전기금으로 10억원을 기부했다고 15일 밝혔다.
신 회장은 앞서도 2010년 10월 명보극장과 제주 신영영화박물관 등 500억원 규모의 사유재산을 사회에 기부했다. 같은 해 12월에는 신영균예술문화재단을 만들어 영화인 자녀 장학금, 단편 영화제 및 젊은 영화인 육성 지원, 상금 1억원의 '아름다운 예술인상' 등의 활동을 펼쳤다.
신 회장이 장학금을 지급한 서강대 아트&테크놀로지 전공은 2012년 1기 신입생을 모집했으며, 인문학적 상상력·문화예술적 감성·첨단공학기술을 창의적으로 융합한 새로운 형태의 전공이다.
지난해 6월에는 서강대학교에서 교육과 예술문화 분야의 발전 및 공익사업에 기부한 공로를 인정받아 명예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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