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계약직 채용공고(출처 :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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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MBC의 노조 총파업으로 주요 프로그램이 결방사태를 맞은 가운데, 사측이 계약직 기자를 모집해 논란을 빚고 있다.


MBC는 13일 분야별 전문기자 계약직 모집 공고를 회사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북한, 보건복지, 환경, 노동, 의학, 기상 분야 전문 기자로 1년 계약조건이다.

이는 지난 10일 사측이 "전문기자와 피디를 새로 뽑겠다"는 계획을 실천한 것이다. 사측은 지난달 노조가 총파업에 돌입한 다음날 보도국 인력의 충원을 위한 계약직 모집공고를 냈었다. 기동취재, 편집을 담당할 영상 PD를 1년계약직으로 모집한다는 내용이었다. 보도국 영상편집 부문과 CG 담당사원도 같은 날 모집공고를 냈다.


노조측은 "장기화를 대비한 사측의 농간"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체계적인 인사를 무시한 계약직 고용 관행이 불러올 결과는 프로그램의 질 저하 그이상도 그이하도 아니라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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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노조는 현재 개인장비를 이용해 '제대로 뉴스데스크'를 제작하는 등 회사의 구태의연한 작태에 의연하겠다는 입장이다. 14일 노조가 발행한 파업특보에 따르면, 사측은 '제대로 뉴스데스크' 1회를 제작한 취재진 5명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경위서를 제출할 것을 요구했으나 노조는 경위서 제출을 거부하기로 했다.


누리꾼들도 파업이 장기화될까 우려하면서도 노조의 입장을 지지하는 응원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17일 열리는 MBC 파업 콘서트 관련 포스터는 현재 트위터를 통해 리트윗되고 있으며 만화가 강풀, 배우 정찬 등 유명인사의 지지 선언도 이어지고 있다.

만화가 강풀이 제작한 MBC 파업 콘서트 포스터(출처 : 트윗픽).

만화가 강풀이 제작한 MBC 파업 콘서트 포스터(출처 : 트윗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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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충훈 기자 parkjo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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